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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cy School Students’ Perceptions of Interprofessional Education
Korean J Clin Pharm 2023;33(3):186-194
Published online September 30, 2023
© 2023 Korean College of Clinical Pharmacy.

Han Seul Park1, Hyeun Ah Kang2, Hyun Jin Kim1, Mi Kyong Shim1, and Hyun Soon Sohn1,*

1College of Pharmacy, CHA University, Gyeonggi-do, 11160, Republic of Korea
2College of Pharmacy,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Austin, Texas, 78705, USA
Correspondence to: Hyun Soon Sohn, College of Pharmacy, CHA University, 120, Haeryong-ro, Pocheon-si, Gyeonggi-do, 11160, Republic of Korea
Tel: +82-31-881-7171, Fax: +82-31-881-7077, E-mail: sohn64@cha.ac.kr
Received August 18, 2023; Revised September 15, 2023; Accepted September 16, 2023.
This is an Open Access journal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Background: 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 is important for collaboration between professionals in the team-based practices of the healthcare field.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xamine pharmacy students across in Korea on the experience of IPE and the perceptions of the importance of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IPC) and the need of IPE.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using a 20 questionnaire to pharmacy students nationwide was conducted from March to May 2019. Results: A total of 555 students from 32 pharmacy schools participated. They recognized that the importance of close pharmacist-medical doctor collaboration was an average of 5.38 points (out of 6 points), but the current level of pharmacist-to-medical doctor collaboration was an average of 2.51 points (out of 6 points), and the reasons for the insufficient IPC were the lack of an environment encouraging mutual cooperation (79.5%) and the psychological distance to the other professional (35.3%). They perceived the necessity of IPE between pharmacistmedical doctor was 4.95 points (out of 6 points), with the curriculum including how to cooperate with medical doctors (78.2%), communication skills (51.0%), and understanding of medical doctors’ functions (44.5%), etc. Only 52 respondents (9.4%) had experience in IPE. Respondents who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IPC (≥5 points) showed 4.44-fold higher agreement on the need for IPE than those who did not (≤4 points) (OR 4.44, 95% CI 2.56, 7.68). Conclusions: Further attention and discussion to add IPE program in the pharmacy school curriculum is necessary in order to cultivate pharmacists with sufficient professional collaboration capabilities.
Keywords :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interprofessional education, medical, pharmacy, students
Body

현재의 보건의료는 고도로 전문화되어 있는 만큼 세분화된 업무를 담당하는 여러 전문 인력들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가야만 양질의 팀 의료와 환자중심 의료가 실현가능하다. 이러한직능간 협업을 실현하기 위한 전문직간 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 이하 IPE)의 중요성이 보건의료계에서 점차 강조되고 있다. IPE 개념은 1997년 영국에서 처음 소개되었고 세계보건기구도 미래 의료시스템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IPE를 확산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1,2)

IPE는 돌봄 및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개 이상 전문직 구성원이나 학생이 함께 서로에게서 그리고 서로에 대해배우는 기회를 갖는 것을 말한다.3) 팀 의료에 대한 태도와 행태를 개선하여 치료적 협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의료 현장의 문화가 개선되고, 의료적 오류가 줄어 환자의 치료 성과가 좋아지고 환자의 만족도도 개선되며 약물요법에서도 다제약제문제가 개선되는 등 IPE의 긍정적인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4,5,6) 따라서 보건의료계의 직업군 세분화가 전문성의 분절로 이어지면서 환자 성과를 최적화하는 데 오히려 장애물이되어 버린 현실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직들간 상호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실제 성공적으로 협업이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한 맥락에서 IPE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고, 의학, 약학, 간호학 분야에서 관심을 갖고 IPE에 참여하고 있다.5) 국내에서는 2017년 이후 의과대학(이하 의대)이 IPE에 관심을 가지면서 교육방법에대한 탐구와 효과평가 등에 대한 연구들도 수행해 왔다.7,8,9,10)약학대학(이하 약대)은 아직 IPE 개념에 대한 초기 학습단계로볼 수 있지만 IPE를 시도해 보는 학교도 있다.11)

우리나라 약대교육이 6년제로 변화한 것은 시대적 요구를반영한 약사 직능의 전문성 강화가 목표였고 이를 위해 약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한층 체계화될 수 있는 계기였다. 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고 약사가 된 후, 현장의 팀의료 협업 체계에 동참하여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그럴 수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그럴 수 있는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직간 협업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높여야 하므로 약대 교육과정에 IPE를 적절히 포함시킬 방법을 모색할필요가 있다. 학교별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능하다면 보건의료 전공학과, 특히 의학과와 간호학과 학생들과 서로 함께 배우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졸업 후 효율적으로협업을 잘하는 약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다. 그러한 논의의 첫 단계로서 우리나라 약대의 현재 IPE 관련 현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국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직간 교육의 경험 여부와 전문직간 협력의 중요성과 전문직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조사하였다.

연구 방법

연구설계 및 설문지 개발

본 연구는 단면 설문조사로 수행되었다. 조사 목적에 부합하는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설문지를 자체 개발하여 조사 대상자군을 대상으로 파일럿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의 감수를거쳐 설문 문항의 정확성을 보완한 후 설문지를 최종 확정하였다. 총 20문항으로 된 설문지는 응답자의 기본 특성(성별, 연령, 학교, 학년, 졸업 후 희망진로), 약대생으로서의 집단 정체성(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 약사로서의 자부심 정도),타 직종의 보건의료인과의 친밀도(만나고 있는 지인 중 의대재학생 또는 의사 수), 전문직간(약사-의사) 협력의 중요성에대한 인식, 전문직간 교육의 경험 및 교육 프로그램의 형식과 내용, 향후 전문직간 교육의 필요성 및 선호하는 교육방법 및교육내용 등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자가 기입 방식의 설문 문항은 대부분 폐쇄형 질문형식으로하였고 응답자 인식에 관한 질문은 6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1=매우 부정적, 6=매우 긍정적). 설문지 앞부분에는 조사 목적과 기밀유지에 대한 설명 그리고 협조 요청 내용을 담았고, 조사대상자들이 전문직간 교육이라는 용어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해당 개념과 목적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전문직간 교육(IPE)이란 둘 혹은 그 이상의 전문가들이함께 서로에 대해 배워 협력을 증진시키고 의료의 질을 높이는 것을 말함.’ ‘약사-의사 전문직간 교육의 목적은 의사직능의역할 이해, 의사와의 소통기술, 의사와의 친밀감 향상 등을 위한 것임.’ 약사-의사 전문직간 교육의 유형은, 의대생과 함께공동 강의수강, 토론수업, 임상실습, 역할극, 봉사활동, 워크숍/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 중에서 선택하도록 하였다. 완성된 설문지는 구글 온라인 설문지 양식으로 개발하였다.

조사 대상 및 조사 기간

조사 대상은 전국 35개 약대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전체 재학생(약 7,000명)중 조사 참여율을 5%로 예상하고 350명을 목표로 편의표본추출방법으로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연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메신저와 소셜 네트워크 및 이메일등을 통해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였다. 아울러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소속 각 약대 학생 대표에게 본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학교 단위 전체 학생 연락망을 통해 설문지를 배포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35개 중 3개(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를 제외한 32개 약대이 참여하였다. 설문지의 배포 및 수집은 2019년 3월부터 5월까지 실시되었고, 발송된 본 연구용 구글 설문지에 링크하여 자발적으로 설문지를작성한 사람은 본 연구에 참여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본 조사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책임연구자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면제를 확인받고(IRB No. 1044308-201904-HR-016-01) 연구를 수행했다.

자료분석

수집된 설문문항별 응답결과는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여,범주형 자료는 응답자 수(n)와 빈도(%)를 제시하고, 6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된 연속형 자료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제시하였다. 약사-의사 전문직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한 단변량 및 다변량 분석을 수행하였다. 다변량 분석에는 응답자의 특성, 약대생으로서의 집단 정체성, 약사-의사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및 현재 협력 수준이 변수로 포함되었다. 통계분석은 Microsoft Excel 및 SAS 9.4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응답자의 특성

총 555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여학생이 324명(58.4%)으로 남학생보다 많았고, 연령 중앙값은 25세(범위 21-39세)였다. 3학년 학생이 176명(31.7%)으로 가장 많았고 4, 5, 6학년생은 각각 21-24% 내의 고른 분포를 보였다. 수도권 대학 재학생이 201명(36.2%)이었고, 졸업 후 희망진로는 임상분야(지역약국이나 병원약국)가 69.5%로 비임상분야 30.5%보다 훨씬많았다. 임상분야 중에서는 병원약국(40.2%)이 지역약국(29.4%)보다 많았다. 1년에 1번 이상 접촉하며 지내는 의사 또는 의대생(치과 포함) 숫자는 1-2명인 경우가 227명(40.9%)으로 가장많았지만 한 명도 없다는 응답도 205명(36.9%)였다(Table 1).

Respondents’ characteristics and collective identity

Characteristics N %
Total no. of respondents 555 100.0
Gender Male 231 41.6
Female 324 58.4
Age (years) Median (Range) 25 (21-39)
Pharmacy school year 3rd 176 31.7
4th 131 23.6
5th 131 23.6
6th 117 21.1
Location of attending school Metropolitan area 201 36.2
Non-metropolitan area 354 63.8
Future job sector aspired Clinical 386 69.5
Community pharmacy 163 29.4
Hospital pharmacy 223 40.2
Non-clinical 169 30.5
Industry 87 15.7
Government 41 7.4
Academia 41 7.4
No. of medical doctors/students contacting at least once a year 0 205 36.9
1-2 227 40.9
3-4 78 14.1
5-6 22 4.0
7~ 23 4.1
Collective identity as a pharmacy school student (Mean±SD) Perceived current social recognition of pharmacists (1: very negative ~ 6: very positive) 3.42±1.02
Pride in becoming a pharmacist (1: not proud at all ~ 6: very proud) 4.76±0.97


약대생으로서의 집단 정체성

6점 리커트 척도로 질문한(1점: 매우 부정적, 6점: 매우 긍정적) 결과, 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은 평균 3.42점, 본인이약사가 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은 평균 4.76점이었다(Table 1).

전문직간 협력에 대한 인식

약사-의사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은 평균 5.38점으로 매우높게 평가하였지만, 현재의 약사-의사간 협력 수준은 평균2.51점으로 평가하였다(Table 2). 약사-의사간 협력이 어려운이유는(2개 선택), 응답자의 79.5%가 상호협력을 장려하는 환경이 미비한 점을 꼽았고, 35.3%는 상대 직업에 대한 심리적거리감 때문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 외에도 상대 직업의 역량과 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 24.9%,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24.7%, 상호 커뮤니케이션 기술 부족 19.6% 등을꼽았다(Fig. 1). 기타 의견으로는 의사의 권위 및 대등한 관계설정의 부족 등이 있었다. 약사-의사간 협력을 위해 필요한 요소별 중요도를 보면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높았고(5.28점), 의사업무에 대한 이해(5.01점)와 의사와의 친밀감(4.95점)이 그 뒤를 이었다(Table 2).

Perceptions on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Questions Score (6-point Likert scale) Mean±SD
Total no. of respondents = 555
Importance of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between pharmacists and medical doctors (1: not important at all ~ 6: very important) 5.38±0.73
Current practice of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between pharmacists and medical doctors (1: not going well ~ 6: going well) 2.51±0.88
Perceived importance of the following elements for collaboration with medical doctors (1: not important at all – 6: very important)
Understanding medical doctors’work 5.01±0.81
Communication with medical doctors 5.28±0.74
Intimacy with medical doctors 4.95±0.94


Fig. 1. Perceived barriers of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between medical doctors and pharmacists (Total no. of respondents=555, two choices allowed)

약사-의사 전문직간 교육 경험 및 약사-의사 전문직간 교육 프로그램 제안

약대 재학기간 중 전문직간 교육의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52명(9.4%)에 불과했다. 이들 중 25명은 학점 연계 교과목으로, 23명은 학점 없는 비교과 활동으로, 4명은 교과목과 비교과 활동 모두를 경험한 경우였다. IPE 교육방식으로는, 의대생과 의료봉사활동 23명, 의대생과 워크숍/세미나 진행 15명, 의대생과 강의 공동 수강 11명, 의대생과 합동 임상실습 9명, 의대생과 토론수업 진행 5명 등이었다. IPE 교육내용으로는,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25명, 의사 직능의 역할에 대한 이해 18명, 의사와의 협력방법 18명, 의사와의 친밀감 향상 7명 등이었다(Table 3).

Experiences of 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 during the pharmacy school years

Questions N %
Total no. of respondents 555 100.0
Experiences of IPE during the pharmacy school years
IPE experiences No 503 90.6
Yes 52 9.4
Operation of IPE (n=52) Course with credit 25 4.5
Non-class activity without credit 23 4.1
Course with credit + non-class activity without credit 4 0.7
Type of IPE program (select all) (n=52) Joint volunteering activity with medical students 23 4.1
Joint workshop/seminar with medical students 15 2.7
Joint lecture with medical students 11 2.0
Joint clinical practice with medical students 9 1.6
Joint discussion class with medical students 5 0.9
Joint professional role play with medical students 0 0.0
Other: IPE class only for pharmacy students 3 0.5
Contents of IPE program (select all) (n=52) Communication skills with medical doctors 25 4.5
Understanding medical doctors’ work 18 3.2
How to collaborate with medical doctors 18 3.2
Making relationships with medical doctors 7 1.3
Other: Acquisition of professional knowledge 3 0.5
Suggestions for future IPE program in pharmacy school and medical school
Future necessity of IPE program between pharmacist-medical doctor (1: strongly disagree, 6: strongly agree) (Mean±SD) 4.95±0.96
Important IPE program contents (2 choices allowed) How to collaborate with medical doctors 434 78.2
Communication skills with medical doctors 283 51.0
Understanding medical doctors’ work 247 44.5
Understanding medical doctors’ work 69 12.4
Proper IPE program types (3 choices allowed) Joint clinical practice with medical students 460 82.9
Joint workshop/seminar with medical students 335 60.4
Joint volunteering activity with medical students 233 42.0
Joint lectures with medical students 190 34.2
Joint discussion class with medical students 181 32.6
Joint professional role play with medical students 105 18.9

IPE, interprofessional education



향후 의사-약사 전문직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평균4.95점(6점 만점)이었다. IPE에 포함될 가장 중요한 교육내용으로는(2개 선택), 의사와의 협력 방법(78.2%)이 가장 많았고,커뮤니케이션 기술(51.0%), 의사직능 역할에 대한 이해(44.5%),의사와의 친밀감 형성(12.4%) 순이었다. 기타 의견에는 상호존중과 수평적 관계 정립 등이 있었다. IPE의 적절한 교육방법으로는(3개 선택) 의대생과의 합동 임상실습(82.9%)이 가장 많았고, 의대생과의 워크숍/세미나(60.4%), 의료봉사활동(42.0%)등이 그 뒤를 이었다(Table 3).

약사-의사 전문직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미치는 요인

IPE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 자신이 미래에 약사가 된다는 사실에 자긍심이 높은 학생(5점 이상)이 그렇지 않은 학생(4점 이하)보다 IPE의 필요성에 1.56배 높게 동의하였고(단변량 분석시의 OR 1.56, 95% CI 1.06, 2.29;다변량 분석시의 OR 1.40, 95% CI 0.92, 2.15), 전문직간 협력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한 학생(5점 이상)이 그렇지 않은 학생(4점 이하)보다 IPE의 필요성에 4.44배 높은 동의수준을 보였다(단변량 분석시의 OR 4.44, 95% CI 2.56, 7.68; 다변량 분석시의 OR 4.22, 95% CI 2.38, 7.47). 그 외의 변수에서는 유의한차이가 없었다.

고 찰

본 설문조사는 전국의 약대생을 대상으로 IPE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첫 번째 연구에 해당한다. 조사에 참여한 약대 재학생들은 약사가 된다는 것에 대한 스스로의 자부심은 비교적높지만(6점 만점에 4.76점) 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그보다낮다고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6점 만점에 3.42점), 향후 직업적 만족도 측면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것이다. 아직 약대 재학 중이라서 직업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의사-약사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6점 만점에 5.38점). 그러나 중요성에 대한높은 인식 수준과 달리 현실에서의 이들간 협력 수준은 매우낮게 평가하였고(6점 만점에 2.51점), 이러한 적지 않은 격차를줄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특히 협력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로 응답자의 79.5%가 꼽은 것은 상호협력을 위한 환경 미비였고, 35.3%는 상대 직업에 대한 심리적거리감을 꼽았는데, 이들은 앞으로 약사 사회가 의사 사회와함께 상호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함을 말해준다. 한편 의사-약사간 협력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요소 별 중요도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높고(6점 만점에 5.28점), 의사업무에 대한 이해(5.01점)와 의사와의 친밀감(4.95점)이었는데, 이는 약대 교육과정에 커뮤니케이션을 포함시키고, IPE를 통해 상호 친밀도를 높이고 상대의 업무를 보다더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이 연구가 2019년에 수행되었기 때문에, 2023년 현재와는 다소 다를수 있기는 하지만, 조사 당시 IPE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9.4%에 불과했고, 의대생과의 의료봉사활동이 절반 정도 차지하였다.

Factors associated with the perceived necessity of 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 among pharmacy students - Logistic regression

N Future necessity of IPE* (n, %) Univariate Multivariate

Score ≥5 Score ≤4 OR (95% CI) OR (95% CI)
Total 555 405 (73.0) 150 (27.0)
Gender Male 231 169 (73.2) 62 (26.8) 1 1
Female 324 236 (72.8) 88 (27.2) 0.98 (0.67, 1.44) 0.87 (0.58, 1.31)
Pharmacy school year 3rd 176 126 (72.6) 50 (28.4) 1 1
4th 131 99 (75.6) 32 (24.4) 1.23 (0.73, 2.06) 1.22 (0.71, 2.09)
5th 131 91 (69.5) 40 (30.5) 0.90 (0.55, 1.48) 0.92 (0.54, 1.55)
6th 117 89 (76.1) 28 (23.9) 1.26 (0.74, 2.16) 1.41 (0.79, 2.50)
Location of attending school Non-metropolitan 354 255 (72.0) 99 (28.0) 1 1
Metropolitan 201 150 (74.6) 51 (25.4) 1.14 (0.77, 1.69) 1.14 (0.74, 1.75)
Future job sector aspired Non-clinical 169 118 (69.8) 51 (30.2) 1 1
Clinical 386 287 (74.4) 99 (25.7) 1.25 (0.84, 1.87) 1.29 (0.84, 1.98)
No. of medical doctors/students contacting 0 205 145 (70.7) 60 (29.3) 1 1
≥1 350 260 (74.3) 90 (25.7) 1.20 (0.81, 1.76) 1.24 (0.82, 1.87)
IPE experiences No 503 365 (72.6) 138 (27.4) 1 1
Yes 52 40 (76.9) 12 (23.1) 1.26 (0.64, 2.47) 1.27 (0.62, 2.60)
Perceived current social recognition of pharmacists* ≤4 470 342 (72.8) 128 (27.2) 1 1
≥5 85 63 (74.1) 22 (25.9) 1.07 (0.63, 1.81) 0.91 (0.51, 1.61)
Pride in becoming a pharmacist* ≤4 360 274 (76.1) 86 (23.9) 1 1
≥5 195 131 (67.2) 64 (32.8) 1.56 (1.06, 2.29) 1.40 (0.92, 2.15)
Importance of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4 494 379 (76.7) 115 (23.3) 1 1
≥5 61 26 (42.6) 35 (57.4) 4.44 (2.56, 7.68) 4.22 (2.38, 7.47)
Current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4 546 397 (72.7) 149 (27.3) 1 1
≥5 9 8 (88.9) 1 (11.1) 3.00 (0.37, 24.20) 3.17 (0.38, 26.72)

*Score range: negative 1 ~ positive 6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IPE, 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의 필요성은 높게 인식하고 있었고(6점 만점에 4.95점),교육내용으로 협력방법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가장 선호하고, 교육방식은 합동 임상실습(82.9%)이나 워크샵/세 미나(60.4%)와 의료봉사활동(42.0%)을 선호하였다. 따라서 향후IPE를 적용한다면, 구체적인 협력방법을 경험할 수 있는 실습,세미나,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겠다. IPE의 필요성 인식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결과를 통해 알수 있는 것은, IPE라는 교육이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IPE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약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우리나라 약대에서 IPE는 걸음마 수준이다. 약대보다 먼저시작한 의대도 처음에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20년까지도교수와 학생 모두 IPE에 대한 인지도도 낮고 경험도 부족했다.그러나 IPE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높게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7,12,13) 꾸준히 IPE에 대한 시도와 결과를 발표해 왔다. 2021-2022년에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보면 32개 의대 중 31.2% 정도가 IPE 경험이 있었다. 대부분 2018년이후에 IPE를 시작했고, 의학과 3학년 이상(80%)에서 간호학과와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약학과와 함께 하는경우는 4개인 것으로 나타났는데10) 우리의 연구수행 시점이더 빨랐기 때문에 조사결과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의대의IPE 유형은 한 과정 안에서 일부 주제를 IPE로 운영하기도 하고 IPE를 위한 별도 과정이 있기도 하고 일회성 특강으로 운영하기도 하는 등 다양하고 IPE 시행 시수와 학습방법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10)

우리 연구결과와 직접 비교할 만한 국내 약대 기반 선행연구는 많지 않다. 강준성 등(2022)은 2019-2020년 21개 의료기관 현장실무실습 교육과정에 참여한 프리셉터를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수행하여 약대생들에게는 병동 집중치료실 교육도없고 회진 참여도 극히 제한적이어서 병원실습 동안 전문직간협업에 대한 경험을 갖기 어려운 한계점을 지적하였다.14) 김주희 등(2022)은 일개 학교 약학과 학생에게 2021년 IPE 수업을 진행하고 IPE 수강생과 비수강생 간 IPE 준비도의 차이가있음을 확인하면서 향후 우리나라에 적합한 IPE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11)

약대에서 IPE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기획과 실행관련 의사결정권자의 IPE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교육과정 설계 및 교수법 개발에 대한 지원도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현장에 존재하는 전문직간 갈등의 원인이 타직종에 대한 부정적 태도, 의사소통 부재, 대인기술 부족, 타분야에대한 이해 부족과 고정관념, 위계적 조직문화 등에 기인하는만큼,15) IPE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교수자는 이들을 극복하고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할 수 있는 정교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할 것이다. 또한 IPE는 학생들의 정체성 형성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IPE를 시행할 최적의 학년 선택도 중요하다.16) 보건의료 전문직의 경우 이미 저학년부터 다른 전공과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므로 저학년에 시행하면 그러한 적대적 고정관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고학년이 되어야 자기 전공에 대한 정체성과 역할을 훨씬 확고하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고학년에 시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도 있다.17) 어느 학년에 배정하든, IPE에 참여하는 다양한학습자들의 임상적 수준이 비슷해야만 의사소통이나 팀워크에는 효과적이기 때문에, IPE에서 임상사례를 다루려면 학년이나 수준을 일치시킬 필요는 있다.18) IPE에 참여할 전공과의선택도 중요한데, 의대는 간호대와 함께 IPE를 시행하는 비율이 높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를 보면 약학과도 있고,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치의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훨씬 다양한과들로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다.19) 따라서 IPE를 설계할 때는프로그램 성과, 학생 참여 수준, 교육 장소와 여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학년도 전공과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조사에 참여한 약대생 대부분이 IPE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응답했기 때문에 IPE 개념을 피상적으로 이해한 상태로 응답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과거에 의대에서 수행된 연구들도 연구대상자들이 이해하거나 정의하는 IPE 개념이 완전히 동일하지 않아서 자료 해석에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IPE 개념이 지금보다 널리 확산된 후추가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둘째, 약대생 대상의 설문지에서 보건의료 전문직을 의사(의대생)로 한정하였기에 간호사,물리치료사, 임상영양사 등의 타 보건의료 직군간 교육에 대한 인식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전국 약대생들에게 IPE 개념을 접해보고 전문직간 협력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우리가 전문직간 교육, 특히 의사-약사간 IPE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환자 돌봄 시 전문직간 의사소통 부족이 의료과실로이어지고, 여기에는 약물관련 오류들도 포함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의사-약사가 임상적 의사결정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있는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20,21) 약대생-의대생에게 IPE를 시행한 후 서로 간의 태도가 훨씬 협력적으로 바뀌면서 함께 일하는 것이 수월해졌다는 보고를 통해 우리는 IPE가 서로에 대한 기대와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꾼다는 점을 기억해야하겠다.22) 보건의료계 학생들의 지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전문직간 팀워크, 의사소통, 문제 해결방안 공유, 전문직간협업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에 대한 태도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확인되었기 때문에 IPE를 앞으로 학부 교육과정에확대 포함시키자는 제안이 수용될 수 있다고 본다.23,24,25) 추가로 약사들이 알아야 하는 점은, 환자 중심 서비스에서 상호협업은 필수이고 이는 상호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하며, 부정적인 경험을 피하려면 상호간 직접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의사들은 경험있고 실력있는 약사와 협업하기를 원한다는사실이다.26)

그러나 IPE를 시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풀어야 할 과제도 있는데, IPE 프로그램을 설계, 시행하고, 성과를 평가할 교수자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교수자들은 다른 나라에서 실시된 IPE방식을 참고할 필요가 있는데, 시뮬레이션 교육, 이러닝, 문제기반학습과 같은 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대개는 2가지 이상을 혼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 그리고 IPE 프로그램구성을 위해서는 포함되는 관련 과들과 교육과정 조정을 위해협동하고 양보하는 등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28) 추가로,의대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미국과 일본에서 IPE 시행이 빨랐던 이유가 의학교육평가인증 필수기준에 IPE가 포함되었기때문이므로 약학교육계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해 봄직하다.29)

결 론

약사에게 점차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는 전문직간 협업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약대 교육과정 또한 변화해야 한다. 미래 약사인 약대 재학생들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있지만 아직 경험은 매우 부족한 IPE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약학계의 관심과 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약대 구성원들이 IPE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향후 IPE를 설계할 때 중요한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해상충

저자들은 본 논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그 어떠한 이해상충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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